귀먹먹함 계속되면 병원 가야 하나요? (성남 서울 40대 초반/여 귀먹먹함)

2025.06.10

요즘 자주 귀먹먹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피곤한 날, 컴퓨터를 오래 보고 나면 귀가 막힌 것처럼 먹먹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물속에 귀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도 있고, 가끔은 제 목소리가 머리 안에서 울리는 듯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물이 들어간 적도 없는데 이런 증상이 생겨서 이상해요. 병원에 가봤더니 큰 문제는 없고 그냥 귀 안쪽 압력 문제일 수 있다는데, 약도 없고 경과를 보자는 말뿐이라 더 불안합니다. 이대로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아니면 귀먹먹함도 치료가 가능한 걸까요?
  • #이명치료
  • #귀먹먹함
  • #귀가먹먹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준혁입니다.

귀먹먹함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으면 장기화되거나 이명,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상황에서 심해진다면 단순한 귀막힘보다는 귀와 관련된 압력 조절, 신경 반응, 전신 균형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귀먹먹함은 귀 안쪽 압력의 불균형 또는 귀로 가는 신경·혈류의 흐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관 기능 장애: 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이 막히거나 열리지 않아 압력 조절이 안 되는 상태

- 경추(목뼈) 긴장: 귀로 가는 혈관과 신경이 눌리며 감각 이상 유발

- 입천장·턱관절 근육의 약화: 귀 내부 압력 조절에 실패해 먹먹한 느낌 발생

- 자율신경 불균형: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뇌가 소리나 압력에 과민하게 반응

- 내이의 혈류 순환 문제: 미세 혈류 저하가 감각 이상 유발

이처럼 귀먹먹함은 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귀로 연결된 다양한 기능이 무너졌을 때 발생하는 복합적인 신호입니다.


귀는 외부 소리를 듣는 역할뿐만 아니라, 내부 압력과 신체 균형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 목의 근육이 긴장되면 귀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주고,

-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 청각신경에 자극을 주며,

- 입천장 근육이 약해지면 이관을 통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압력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즉, 귀먹먹함은 ‘귀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전반의 미세한 구조 불균형이 귀를 통해 나타나는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효과적인 접근이 바로 소리침요법입니다. 단순히 귀에 침을 놓는 방식이 아니라,

귀에 영향을 주는 모든 구조—목, 턱, 어깨, 입천장, 코 점막, 자율신경계까지 함께 다루는 통합적인 치료입니다.

소리침요법의 핵심 치료 방향:

- 귀 압력 조절의 핵심인 입천장 근육 자극

- 귀로 가는 혈류 회복을 위한 경추 및 어깨 주변 근육 이완

- 이관 기능 정상화를 위한 비점막 치료

- 뇌-귀 연결 신경의 과민 반응 진정

- 전체 균형 회복을 위한 신경계 안정화

이런 접근이 필요한 이유는, 귀먹먹함 자체가 신체 전체의 구조와 순환 기능이 무너졌을 때 생기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압력 불균형일 수 있지만,

- 먹먹함이 반복되거나

- 한쪽 귀에만 나타나거나

- 이명, 어지럼증 등이 동반되면

- 이미 뇌가 이 상태를 ‘비정상 신호’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때 조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뇌와 귀 사이의 잘못된 감각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우리는 치료의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며,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런 분들은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먹먹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

- 잠들기 전 또는 아침에 유독 심하게 느껴진다

- 목, 턱, 어깨에 뻣뻣함이나 불편감이 있다

- 피로, 스트레스, 자세 불균형이 함께 겹쳐 있다

- 먹먹함과 함께 삐소리, 웅웅, 울림 등의 증상도 있다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귀막힘이 아닌, 귀 주변 혈류 및 신경 흐름의 장애, 압력 불균형,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먹먹함”은 몸이 균형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단순하게 귀만 치료하거나 방치하면 더 큰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초기 증상이 반복되는 시점에서는, 신체의 구조적 균형을 되돌리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소리침요법은 귀만 보는 치료가 아닌, 신체 전체를 함께 보는 진료, 귀를 통해 나타난 문제의 뿌리를 바로잡는 치료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먹먹한 귀를 되돌릴 수 있는 치료의 골든타임입니다. 참지 마시고, 귀가 말하는 진짜 원인을 들어주세요.

2025.06.10

채널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