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안준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내의 심부온도가 상승했을 때 두드러기 팽진이 생기고 따가움과 함께 가려운 질환인데요. 바깥 온도와 몸 안 온도차가 생길수록 두드러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의 교감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1~2mm정도의 자잘한 팽진이 주로 보이며, 발생하는 부위로는 몸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보통 두드러기와 다르기 따가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자녀분이 군대 훈견 이후 발생하게 되었다면 최근 여름철이 되면서 더운 날씨에도 내 몸 안의 열이 많아지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나타나기 때문에 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체조나 산책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러기의 치료를 위해서는 결국 체내의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요소를 찾아 해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피부에 열이 많이 몰려있거나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기운이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진액이 부족하여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져 외부자극에 적절한 대응을 못하는 경우 등으로 그 원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처방하여 체내의 열분포를 정상화 시키고 보호장벽의 기능을 강화시켜 피부의 온도차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저하시키고 피부의 알러지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해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도록 외용제를 사용하여 회복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몸 속의 열순환을 바로 잡아 재발 빈도를 낮춰주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한의원으로 내원하셔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